집 구하기

오늘 오전에 오산 서울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마치고 (위내시경 하고 나니 호스가 들어왔다 나간 목이 너무 아프다.), 오후에 오산에 살만한 집을 알아보러 돌아다녔다. 원칙은 혼자 살기 적당한 작은 평수의 아파트, 빌라, 또는 원룸이되, 가격 상한선을 정하고, 월세가 아닌 것을 찾기로 했다. 인터넷의 부동산 사이트에서 대충 검색해보고 해당 부동산에 전화를 하면 영낙없이 집이 나갔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보면 오늘 올라온 매물로 되어있는데 말이다. 그러니 인터넷 정보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보였다. 그럴거면 인터넷에 정보를 올리지 말든지 할 것이지, 아까운 인터넷 트래픽을 낭비해가며 몇 달 전에 나간 집들을 그대로 올려놓는 건 뭔지 모르겠다.

다리품을 팔며, 버스 타고, 택시 타고 오산 시내를 휘젓고 다녔다. 시내와 가까운 운암 아파트 단지 근처, 그리고 이마트가 있는 원동 근처, 마지막으로 회사에서 가까운 청호동 근처의 아파트와 빌라를 보기 위해 부동산을 대여섯 군데 들렀고, 세 개의 집을 봤다. 웬만한 것은 다 월세이고, 전세로 나온 것이 별로 없었다. 게다가 내가 정한 가격 상한선으로는 살만한 집도 없었다. 의식주는 삶의 기본 3요소인데, 그 중에 하나인 집 값이 월급 노동자의 연봉 가지고는 몇 년을 저축해도 도저히 구입이 불가능하게 되어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살기 위한 목적이 아닌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집이 변질되고, 투기에 의해 집값 뻥튀기가 되풀이되면서 집값이 오른 사람은 반짝 즐거워할지 모르지만, 그것이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새로운 집을 살 때에 필요 이상의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고 다른 소비의 선택을 제한하여 고통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을까. 정부에서 집값을 잡기 위해 별의별 수를 다 쓴다고 하니 두 손을 들고 반길 일이고 더 강력한 투기 억제 및 집값 안정 정책이 나오기를 목빼고 기다리지만, 이미 집이 투기와 재산 증식의 목적으로 인식되어진 사람들의 의식 구조가 크게 바뀌지 않으면 어떤 정책이 나와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지 모른다. 나는 개인적으로 집이나 토지와 같이 한정된 재화이지만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자원에 대해서는 공개념을 넓게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믿는다.

어쨌든 오늘 본 세 군데 모두 딱 마음에 드는 곳은 없었다. 한 곳은 집도 넓고, 시설도 그런대로 괜찮은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오로지 논밭만 보였다. 차도 없는 내가 수퍼에 뭐라도 하나 사러 나가려 한다면 아마, 옛날 시골에서 읍내에 장 보러 갔다 오듯이 해야 할 것처럼 보였다. 고민을 했다. 인터넷 시대이니 욕심을 조금 버리면, 자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수퍼도, 세탁소도, 식당도, 미용실도, 과일 가게도 없는 곳에서 살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연금술사의 저자 파올로 코엘료도 프랑스 시골에서 그렇게 살지만, 자기는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결코 떨어져 있지 않다고 들었다. 그러나 자신이 없었다. 젊은 날 그렇게 외진 곳에서 내 자신을 잘 추스리면서 외진 곳에서 나를 발전시켜가며 살 자신이 서질 않았다. 당장 내가 서울에서 아무 생각없이 동네에 추리닝 바람으로 나가도 이발 좀 해야지 하고 머리 깎고, 제과점에 들러 빵 좀 사야지 하고 빵을 사고, 여름에 약국에 들러 모기약을 사는 행동 습관을 바꾸어야 하지 않은가. 계획에 의해 시내에 나가 사야 할 물건 목록과 처리해야 할 목록을 만들고 하루에 그 일을 완벽하게 끝내고 다시 적막한 집으로 돌아오는 시나리오가 그려지질 않았다. 부모님과 형과 상의했다. 어떤 집이 좋겠는지. 결국 그나마 시내에 가깝고 동네에 사람들도 살고, 이런저런 가게도 있는 원룸을 선택하기로 했다. 내일 다시 부동산에 전화해봐야겠다.

Matiz taxi! Why not?

궁금하게 생각하던 점입니다. 왜 1988년에 올림픽을 하면서 택시가 전부 중형으로 바뀌었는지. 중형과 소형 택시가 같이 존재하던 한 때에 택시 타는 것 자체를 아깝게 생각하시던 부모님이 택시를 타려면 소형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타라고 말씀하시던 것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점점 소형 택시는 줄어들고 결국에는 없어졌죠, 안타깝게도…

얼마 전 유럽의 거리에서 느꼈던 여러 가지 인상 중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은 소형차가 거리에 꽤 많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1인용, 2인용 차들이. 소형차나 경차가 무조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오히려 안전할 것이라는 기대에서 타는 SUV가 대체적으로 전복되기 쉽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고, 보행자에게 더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면 중형차, 대형차가 더 안전할까요? 잘은 모르지만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대형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이 막연하게 더 안전할 것이라는 기대에서 혹시 안전 운전을 더 소흘히 하지는 않을까요? 진짜로 위험한 것은 음주 운전과 난폭 운전과 같은 나쁜 운전 습관이겠지요.

소형 택시나 경차 택시를 통해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자는 김기자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사실 불가피하게 짧은 거리를 택시로 가야 하는 경우에, 꼭 중형 이상의 택시를 타면서 비싼 요금을 지불하는 것이 못마땅합니다. 더 결정적으로는 중형 택시로 택시 크기가 늘어나면서 자동차를 사려는 사람들도 작은 차에 대해서 좋지 않은 차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경차나 소형차는 젊었을 때, 초보 운전 시절에나 타는 것이고, 품위가 없고, 위험하다는 고정 관념 말입니다. 얼마 전에 이재용 환경부 장관이 프라이드를 탄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고급 자동차를 통해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려고 하거나, 사람의 등급을 매기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천박한 짓입니까? 보행자와 사람 중심의 교통 시설과 제도를 늘리고 대안을 모색해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미 자동차가 현대 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현실적으로 매우 중요한 교통 수단이라면, 이동과 수송이라는 원래의 목적에 충실하면 된다고 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자동차로 인한 대기 오염, 교통난, 주차난, 전량 수입해오는 연료 등을 생각한다면 경차와 소형차가 중대형차보다 더 보편적인 교통 수단이 되도록 정부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해주어야 합니다.

LGE Chinese Learning Center opens a blog

LG Electronics China has its own Learning Center in Beijing and they grew rapidly for a few years. It was a branch of LGE Learning Center Korea but not any more. They have their own Chinese e-learning site and staffs. Last year they performed much better than Koreans in several aspects. Now I found that they already opened their blog, e-Learning探索日志. It is interesting to keep observing and learning how they are going through their blog. Learning Center China put one step forward.

Kick off trip of Web standards forum (tentative) in Korea

Picture taken in front of the Flower Land Pension at Hwangdo

During Last weekend days, I joined the first official meeting of web standards forum in Korea. It is a closed group of people who are about to write a textbook about web standards for Korean readers. We agreed that the current status of web developing convention is severly distorted in the standards and accessibility viewpoints. Kwanghyun at Digital Media Research, Hyeonseok, Kukie, and Hooney joined the overnight trip to Hwangdo — a small island located in the western sea besides the Korean peninsula. I believe I will have to devote myself to the book at least for a couple of months. Thanks to all who shared their valued time on Saturday and Sunday.

Book review: A theory of fun for game design

Bookcover: A theory of fun for game design It seemed so exciting to look into the world of game design, and theory of fun at first. It was quite a burden, however, to continue reading it without understanding and capturing the grand pictures of what the author tried to deliver. The author, Raph Koster is one of the most active game designers while the reader, Greg is one of the worst game players. The actual problem did not lie in the ignorance of games but also in lack of extended knowledge to grasp the ideas provided by Raph, the one with vast knowledges ever in the field of game development, cognitive science, social psychology, musical composing, even art. He started his writing with a question, “Why a game has full of fun while the other is just dull?” The introduction of way of how human brain works follows to pave the way for his remaining chapters. He regarded the game as a kind of learning. Therefore it was important to adjust the level of difficulty in a game in order to provide player an adaquate level of learning, problem solving, pattern recognizing, or exploring experiences.

His comparison between games, music, and other performing arts were also insightful, if you have keen interest in human principles of high ordered human behaviours. He closes his book speaking in defense of the importance of game designer against the prejudice of old generations.

I must confess that the book is not a well-organized textbook nor a collection of fact-based theories but it seems to be a combination of various psychological findings and his full-fueled insight. It is not easy to keep the previous things or current topics in your memory to get a little bit better understanding and sense of fun in reading current pages. Sometimes I was confused and lost my ways in his footloose brainteaser. It is a book about fun for game design but is not a comic book easily covered in the crowded subway train.

Visiting the Netherlands

Wind turbines far away | Amsterdam street looked in a tram | Canal in Amsterdam looked in a boat
Although the winter is not the prime time, my first visit to Europe was impressive. I was there for 8 days to setup an online training site and transfer necessary skills to the site administrators. Dutch people were kind and fortunately they spoke English so well.

The afternoon of Saturday and Sunday were the available times for me to look around Amsterdam city. It is not reasonable to tell about the city nor about the country with only a few days’ superficial experience. I am, however, trying to deliver some personal impressions about what I’ve looked through.

The hotel room was a little bit chilly at the highest temperature of adjustable knob and this was the first difference between that of the United States. The U.S. hotel rooms were too cool in the summer or too hot in the winter. I thought Americans were indifferent to the energy saving.

I found some unique features in Dutch street. First and most impressive thing was that the roads for bikes were found almost everywhere. Especially around the Dam and the Centrum, trams and bikes were recommended to move instead of private cars according to the tourist information. Also I could see many parking lots for bicylces in the street. One more interesting thing is that the small cars with hatchback seemed more popular than the usual notchback cars. Moreover, it was not so difficult to find a single-seat or double-seat car in the street. Alas! Small is beautiful!

Windmills and tulips are two representative words when I think about the Netherlands. A few traditional windmills remained but they did not seem to be used any more. Instead, very large wind turbines are easily found when driving outside the center of the city. Unforunately, the winter was not a good season to enjoy the beauty of tulips, greens, and sunshine. I missed them so much.

I regret that I was totally ignorant of Dutch during the stay. I was wondering what the messages are in the road signs. I hope I will be able to learn some basic Dutch (eg. how to pronounce, how to say hello) if I had a chance to visit the Netherlands again. The Dutch sounded much like German but it does not have umlaut.

Canals were ubiquitous throughout the city. The typical Dutch house faces a canal with just a small front yard. I could look at the beautifully decorated room through the very large window or just whole surfaced glass. One of my colleagues told me that Dutch people enjoy decorating their homes. Yes, it’s their sweet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