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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식의 다른 생각 (보관)

짧은 생각 도대체 숲에서 무슨 일이

신승식 2004.08.16 23:33 조회 수 : 35080

 

골목길에서 본 죽어가는 숲 사진: 클릭하면 원본 그림을 볼 수 있음.|오르막 큰 길에서 본 죽어가는 숲 사진: 클릭하면 원본 그림을 볼 수 있음.

내가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나에게 조그마한 위안을 주는 것은 바로, 우리 집하고 전철역 사이에 놓인 작은 숲이다. 특히 여름에는 푸른 나무와 풀들이 우거져서 숲 사이를 지나가면서, 아침에는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고, 저녁에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그 숲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인부들이 나무를 베는 것을 보아왔는데, 난 구청 같은 데서 나와서 길을 가릴 정도로 나무가 너무 많아서 약간 가지치기 하는 정도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길쪽으로 난 나무가 거의 다 꺾여버린 것은 물론이고, 길쪽부터 시작해 새파랗던 숲이 나뭇잎이 말라 죽으면서 누렇게 변해가고 있다. 그 누런 색은 어제보다 훨씬 늘어난 것 같았다. 그리고 산으로 이어지는 길가에도 누렇게 말라비틀어진 나무들이 점점 늘어났다. 여보쇼, 도대체 무슨 까닭일까요? 숲을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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