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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식의 다른 생각 (보관)

짧은 생각 어머니

신승식 2003.10.14 09:00 조회 수 : 19224

 
어머니가 올라오셨다가 가셨다. 일요일에 오셨다가 화요일에 가셨다. 월요일엔 꼭 일찍 가서 어머니와 함께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회사일 때문에 또 늦게 집에 오게 되어 저녁은 고사하고 대화할 시간도 별로 없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엔 차려주신 아침을 먹고 바쁘게 출근하면서 차비로 쓰시라고 몇 푼 손아귀에 쥐어드리고 나온 것이 전부였다. 퇴근하여 집에 와보니 집안 곳곳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고, 냉장고엔 여러 가지 음식이 가득하였다. 부지런히 먹지 않으면 혼자 먹기에 힘들만큼의... 이 세상 그 누가 부모만큼 아무런 댓가 없이 자식에게 헌신적으로 사랑을 내려줄까. 서울에 계시는 동안 잠시나마 짜증을 내고,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던 일이 못내 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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